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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 패션글

이탈리아 지안 프랑코 페레

by Louis Jung 2011. 5. 2.

                           GIANFRANCO FERRE

지안 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e)는 1944년 이탈리아 밀라노 근교 레냐노(Legnano)지방의

부르주아,보수적 가정에서 태어났다.

훌륭한 가정교육으로 밀라노 공과 기술대학인 폴리테크니크(Polytechnic)에서 건축학을 전공한다.

 

자신의 전공한 건축학을 기본으로 파워,현대적 감각,실용성 논리를 결합한 페레는 자신만의 독창적,여성복,남성복 향수,악세서리를 전개하며 성공을 거듭한다.

1989년 프랑스의 크리스챤 디올사의 수석 디렉터로 임명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무대로 활약한다.

 

그는 건축 전공 분야에 남기를 거부.패션에 이끌리게 된다.그로부터 악세서리 벨트,보석등을 디자인.주목 받으며 이탈리아 무역회사의 제의로 인도의 봄베이에서 일하게 된다.

곧 그는 행운이 따랐다. 인도 정부가 자신들의 수공예 디자인을 감독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다.

그는 6년간 인도의 각 지방과 극동지역을 여행했고 인도의 전통 의상인 사리는 패션에 대한 열망과 영감을 주었다.심지어 인도군을 위한 국가 관할 공장에서도 일했는데 이런 특별한 경험이 그에게 미적,철학적 교훈으로 남게된다.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때 프랑코 마띠 올리라는 한 사업가가 여성복 컬렉션 디자인을

부탁하면서 그들은 동업자가 된다. 이것이 그의 모험은 시작된다.

 

줄무늬 와이셔츠, 줄무늬 넥타이, 플란넬 바지, 체크무늬 상의로 구성한 한 세트가 그가 항상 즐기는 스타일이다. 악세서리로만은 만족 할 수 없는 그는 당시 유명 디자이너인 피오루치와 손잡고 패션계에 진출한 그는 1972년 레인코트와 스포츠 웨어 디자인 컬렉션을 제네바의 패션 메이커로 부터 의뢰 받는다.

1974년 바일리사와 계약하고 1976년 드디어 밀라노 컬렉션에 데뷔하게 된다.

 

 

1978년 여성복 지안프랑코 페레 돈나(Donna)로 시도된 페레 패션은 사람보다 아름다운 건축물은 없다,라는 철학으로 시작된다.

그의 패션 아날리시즘은 먼 과거의 인간 생활과 먼 미래 인간 생활이 함께 숨시는 정신으로 역사분석,패션분석을 통한 새로운 정의를 표현 하고 있으며 격식을 유지 하면서 순간 진보적 자극을 수용함으로써 현재의 시대 정신을 표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수줍음이나 시골스런 느낌을 찾아볼 수 없다. 윤각이 정확하고 확신에 차 있으며 힘있는 여성을 표현한다.

강한 레드,화이트,블랙의 배색은 극적이고 명확한 그의 개성을 나타낸다.

실제 그의 여성복은 새로운 감각과 멋, 활동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것인데 반해 남성복은 보다 분명하고 확신이 있으며 까다롭지만 휴머니즘과 환상을 지닌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한 벤튜라로부터 얻어낸 자료들에 빠져 들었는데 벤튜라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디자이너들,즉 디올,발렌시아가,쟈크파트 등의 견본과 직물,장식,패턴들을 매년 구입하고 있었다.

그는 디올의 모든 창작과정,크로키부터 완성모델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습득했다. 그리고 그는 디올의 수석 디렉터로 스카웃 제의에 최종  서명한다.

 

92명의 동업자와 전세계4백개가 넘는 지점 이탈리아에서도 21억 프랑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그가 또다른 힘든 길을 선택한 것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었다.

오랜 명성과 세계 유일한 디올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고 싶은  열정이 그 길을 선택하게 하였다.

 

 

그는 숙련된 기술 풍부한 창의성,세심한 유통 체계가 최고의 세일즈 포인트라고 생각하여 밀라노 디자인 스토어인 도무스 아카데미에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역사분석,인체분석,패션분석을 통한 패션의 새로운 정의에 따라 격식을 유지하면서 순간 진보적인 자극을 수용 오늘의 시대 정신을 표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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