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웅 패션글

150여번 공정속 탄생되는 몽블랑

Louis Jung 2011. 5. 29. 15:45

                 MONT BLANC

몽블랑`의 탄생은 1906년 독일 함브르크의 문구상인 클라우스 요하네스 포스(Claus Johannes Voss)와 은행가인 크리스티안 라우센(Christian Lausen) 베를린의 기술자인 빌 헬름 잠보어(Wihelm Dziambor)세 사람이 모여 작은 만년필 회사를 세운것이 `몽블랑의 시작이었다.

 

몽블랑 산의 높이를 상징하는4810M를 새겨 넣었다. 백금과 황금의 정교한 펜촉 

초기 사명은 `SIMPLO FILLER PEN COMPANY`이다 자사제품의 간편성을 강조한 사명이다.

 

그들의 만년필은 점차 지식인 계층의 대표하는 필기구로 명성을 얻어가자 파리와 런던 바르셀로나등에 지사를 만든다.

유럽 각처에서 인기를 얻자 1910년 지금의 `몽블랑`으로 사명을 바꾼다. 

 

3명의 회사 창립자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제안한 이름 `몽블랑`은 세계 최고의 만년필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만년설이 뒤덮힌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해발 4810M이란 이미지로 표현된 것이다.

 

대표적 메인 아이템은 1924년 출시된 `마이에스틱(Meisterstuck)이다 이는8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는 디자인으로 생산되고 있는 `몽블랑`의 상징적 제품이다.

펜촉은 `이리듐`이라는 희소성 금속에 금 또는 백금 처리하여 만든다.

 

 

이 두가지 재료가 가진 장점으로 사용하는 이에게 적당한 신축성과 부드럽고 유연한 필기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백금으로 상감무늬를 정교하게 새겨넣어 몽블랑 산의 높이를 상징하는 `4810`을 새겨 넣는다.

또한 대부분 오른손으로 글을 쓰느것을 고려해 왼쪽으로 비스듬이 깍아 만드는 세심한 배려도 담겨 있다.

 

이렇듯 1백50여 차례의 엄격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몽블랑` 만년필은 1백 여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직접 써보면서 잉크의 갈라짐 및 필기감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나의 제품으로 탄생된다.

이는 상품이라기 보다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마이에스틱 제품군은 `오마쥬 아 프레데릭 쇼팽(HOMMGE A FREDERIC CHOPIN) 오마쥬 아 W.A 모짜르트.

레오나르도 스케치펜(LEONARDO SKETCH PEN)등 브랜드 수식어가 덧붙여져 있다.

이는 위대한 예술가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속 그들의 명성에 걸맞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갖게된다.

 

대량 생산되는 보통 필기구와 달리 `몽블랑`은 슬로우 메이드를 추구한다.

직원들이 원할때 휴식을 취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독특한 사업장을 유지한다.

 

빠르고 대량생산보단 완벽한 제품을 탄생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타 기업들의 역발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몽블랑을 소유 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가 고품질을 소유하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교황 요한 바오르2세등 현대사에 있어서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모든 국가적 조약이나 중요한 문서 서명에 늘 `몽블랑과 함께 했으니 말이다.

 

현재는 만년필 필기구외 가방류 주얼리류 시계류등  아이템 확대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