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명작...용대리 황태 요리 전문점
오늘은 중국의 가이드 친구가 사무실 방문하여 수락산 부근 황태 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내부는 그리 크지않다.
황태 정식 주문
입구에 차들이 꽉차서리...
황태구이.찜.탕 .만을 요리하는 황태 전문점.. 정식은 탕과 구이가 같이 나온다기에 정식으로.
뜨겁게 달군 철판에 노릇하게 구워진 황태.
황태 덕장의 중심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용대리 황태만을 선별 재료로 사용 한단다
흔히 즐기는 중국산 일반 황태보다 용대리 황태는 육질이 풍부해 먹는내내 즐겁다.
한 수저 요놈을 듬뿍 올려놓고 한입 가득 넣었을때 풍부한 황태구이의 식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중간중간 황태탕으로 입안을 달래준다.
그득히 먹고도 황태2쪽이 남는다..맛의 양념은 그닥 다른 곳 보다 월등하다 할 수 없지만 고유본질의 황태만은 분명 차이가 있다.쫄깃 촉촉함과 풍부한 육질이 그것..씹을수록 황태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육즙을 음미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Tip
황태로 거듭나기 위한 고초는 그리 녹록치 않다먼저 산란기에 잡아 추운 겨울날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수없이 반복해야 비로소 황금색을 띄는 황태로 거듭 태어나게 되죠...일명 `바람에 명작`이라 불리기도 하는 황태...
그 성분 또한 대단하다. 황태로 되는 과정에서 무려 단백질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지방이 거의 없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며 몸속의 독소를 해독 하는등 영양 덩어리 건강식
우리가 간혹 혼돈하는 같은 어종으로 과정에 의해 부르는 명칭에 대해
1.북 어- 수분을 완전히 제거
2.동 태- 겨울에 잡아 얼린것
3.생 태- 갖 잡아 얼리지 않은것
4.코다리- 반쯤 말린것
5.노가리- 명태새끼를 칭함
6.명란젓- 그의 알을 숙성
7.창란젓- 그의내장(창자)
용대리에선 매년5월경 황태축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