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웅 패션글

로베르토 까발리

Louis Jung 2011. 8. 9. 05:13

                                                    roberto cavalli

드라마틱하고 여성스러운 그의 디자인은 고도의 테크니컬과 함께 새로움을 선사한다

럭셔리의 극치를 추구하는 `로베르토 까발리`

 

 

 

1940년 이탈리아의 매혹적 도시 피렌체에서 태어난 그는 프로랑스의 유명한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외 할아버지는 프로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인 Giuseppe Rossi이다.

집안 전통을 따라 Roberto Cavalli는 컬러와 디자인의 믹싱기법으로 훈련과 경험을17세에

플로렌스의 예술 아카데미에서 배울 수 있었다.

 

1960년대 그는 패션의 전환기라 볼 수 있으며 그만의 예술세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

독특한 성격과 실험정신 때문에 아카데미에서 배웠던 음악과 스타일에 있어서 새로운

자각이라는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 발전을 그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패션화 했다.

 

까발리의 실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가죽 위에 프린트하는 

나염 공정을 발명 하면서 더욱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이 발명을 통해 그의 첫번째 패치워크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파리로 진출한다.

현재 최고의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에르메스`와 `피에르가르뎅`이 그의 첫번째 고객들이었다.

그는 케주얼룩으로 오래동안 여겨진 가죽을 어느 곳에서도 소화할 수 있는 부드럽고 세련된

고급소재로 활용하였다.

그의 부단한 노력으로 초기에 그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결국은 그가

추구하는 신 개념을 도입하여 패션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72년 피티팔라스 페전더리화이트 홀에서 가죽,천 패치워크,획기적인 프린트를 데님소재와

함께 사용하여 쇼 무대에 처움 선보인 그는 패션가에 입지를 구축하였고 또한

미스 유니버셜 출신 에바를 아내로 맞아 그와 함께 디자인에 참여하며 활동하도록 하였다.

까발리는 자신의 모국인 이탈리아와 닮은 화려하고 글래머스한 의상을 선보이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거듭한다.

 

 

           과감한 컬러 매치와 독특한 프린트 기법으로 연출한 남성복 컬렉션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까발리 라인 계발에도 힘쓴다.

1994년 밀라노에서 그의 새로운 청바지 컬렉션을 발표했고 1998년에는 보다 대중적라인인

`저스트 까발레`를 설립한다. 뒤이어 `RC맨즈웨어`와 아이들을 위한 `앤젤스 앤 데빌스`

니트 의류인 `클래스` 캐주얼 브랜드`프리덤`등을 런칭했으며 신발과 아이웨어,시계,향수

인테리어 라인을 연달아 선보였다.

 

까발리의 행보는 패션에 그치지 않고 카페 사업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시작은2002년 피란체에 카페 부띠끄인 `지아코자`카페 개관식에 참여 하면서부터다.

밀라노 토레 브랑카와 스피가 거리에 `저스트 까발리`카페를 만들며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적 기질를 균형있게 갖추고 있는듯 하다.

필자는 감성적 기획만을 충실하지, 그외 사업적 흥행에는 그닥 자질을 갖추지 못한것 같아

항상 아쉬움만 남긴다..(니드,인지도,자금,마케팅)

 

헐리웃 스타들의 편애를 받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명화적 독특한 그의 프린트 기법으로 제작된 여성 컬렉션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제니퍼 로페즈`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비욘세 놀스` 등

팝스타를 비롯 `제니퍼 가더너`케이트 보스워스`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허리우드 여배우까지

그의 의상을 즐겨 입는다.

또 세계적 패션 아이콘인 `케이트 모스`와도 돈독한 우정과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깃털장식과 가죽,크리스틸,프린지등 모피를 이용 동양적 신비로운 여신을 표현

 

2006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그는 중국 당 왕조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담은 이국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중국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와 패턴들 자카드와 브로케이드,번 아웃 벨벳

산둥실크,모피등을 이용해 섹시하면서도 신비감을 재현했다.

 

패션 관계자로부터 오리엔탈적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풀어낸 특유의 당당한 여성상을

잘 표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멈추지 않는 로베르토 까발리 그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