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 그때 그사람

타이타닉의 아름다운 연주자 월리스하틀리

Louis Jung 2013. 3. 17. 17:15

영화로 접했던 연인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로 기억되는 타이타닉(Titanic)

 

1912년 4월 14일 영국에서 초호화 여객선은 미국 뉴욕시로 가는 처녀 항해중

뉴펀랜드 남쪽 640km지점에서 빙산과 충돌하여 4월15일 새벽2시경 침몰한다.

이사고로 1515명의 생명을 잃는 대형 참사를 겪는다.

이후 국제 안전 해항법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영화속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는 혼란속에서 침착히 연주하던 그는 실존 인물로  

침몰 10여일 후 시신으로 발견된다. 정장차림에 바이올린이 묶여 있었다고 한다.

 

그후 진위여부 결과 진품임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한다.

 

 자신의 7인밴드와 생사의 혼란속에 연주한 월리스 하틀리(Wallace Hartley)의 당시 바이올린

 

미국 해양 대기청 국장 제임스 델가도의 말이 떠오른다.

그는 타이타닉의 짧은 침몰순간 비극.승리 자만.용기.비겁함등

인간의 모든 것이 녹아 있다고 말한다. 공감한다. 이순간 나의 모습은

어느쪽에 가까웠을까? 반문해 본다.

 

2004년 원격탐사기 헤라클라스와 아르고스가 촬영한 심해4000m의 타이타닉

 

타이타닉의 선체모습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잘 보존되어있다

 

물질과 이기에 가득찬 현대사회에 하틀리의 모습이 Overlap된다 

우리 주위에도 분야별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이들이 있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