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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삶이 패션 행위다
컷 이야기

센양이

by Louis Jung 2020. 8. 16.

삼실 근처 서로 마주한 지

일 년이 넘었는데
일 미터 간격을 유지한다
절대 스킨십을 허락하지 않는
센양이
서운하긴 하다
간혹 날 발견하고 뒤를 졸졸 따라오기도 한다

아침저녁 항상 뒤 주차장 문 앞
저렇게 기다린다

때론 위에서 내려다보며 날 스토킹 한다
요즘 삼일차 사료를 먹지 않는다
어디 아픈가..어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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