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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삶이 패션 행위다
정규웅 패션글

루이와 앙뜨와네뜨

by Louis Jung 2011. 4. 22.

부르봉 왕가의 루이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

 

루이15세에게 4년만에 통치권을 물려받고

루이16세 왕의 아내 마리 앙뜨와네뜨가 왕비로 오른다.

 

마리 앙뜨와네뜨는 우리가알듯 오스트리아 마리테레자 여왕의9번째

 

딸로 유럽의 잦은 침략으로 국가 통솔에 어려움을 극복코저 이른바 정략

 

결혼을 택하게 한다.

 

 

 

마리 앙뜨와네뜨의 유명한 일화를 우리는 잊지 못하는 한마디가 있다.

 

프랑스의 국민은 날로 삶이 어려워져 왕의 불신이 높아가고 저항적으로

 

먹을 식량이 없다하자....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 않는냐"는 웃지못할 애기다.

 

루이16세 역시 내성적이고 착하긴 하지만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에

 

집권자의 자질이 부족했으며 마리역시 타고나면서 온갖 부를 누렸기에

 

이들 본심의 나쁜 인간성이 아닌 서민의 아픔을 몰라 생긴 철부지

 

어리석움 이었지 않을까 생각된다.

 

 

 

끝내 이들은 화난 민심의 프랑스 혁명(1789)으로 만인의 광장에서

 

단두대에 목이 떨어지고 이슬로 마감하는 비극을 맞는다.

 

 

 

지금의 우리 삶도 크게 변하지 않아 가진자와 약자간 흔한일 아닌가 생각된다.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로 사는 세상을 만들었음 하는 바램이다.

 

 

 

루이14세왕은 어릴적  에스파냐전쟁으로 (당시 지리적으로 유럽은

 

잦은 전쟁을 함) 어린시절 전국각지로 떠도는 유랑생활의 아픔을 겪는다.

 

그가 왕위에 오른뒤 절대군주의 브르봉 왕가의 왕으로 "짐은 곧 국가다"

 

라는 독선적 집권을 행한다.

 

 

 

뿐만아니라 모든권력은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오만함뒤엔 강력한 집행력으로

 

모든전쟁에 대다수 승리로 이끌며 베르사이유 궁전을 재건 유럽문화의

 

중심에 서게한다.

 

 

 

이시기 사회,정치,국방,외교,문화등 최전성기를 맞는다.

 

특히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테리에 몸소 찿아 건축등을 견학 하는등

 

음악,미술,조각,건축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오늘날 프랑스의 "예술의 나라" 로 부각시킨 큰 공을 세운 인물 이기도 하다.

 

 

 

나는 여기서 인간의,정의,부,나눔등을 애기하고자 함아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시대나 패션의 흐름을 보고자 한다.

 

 

 

루이16세 당시 기울어가는 경제여건 에서도 서민들의 아픔을 외면,소위

 

공작,백작등 귀족들과 도덕적 타락으로 베르사이유 궁전에 모여 하루가

 

멀다 하고 마리앙뜨와네뜨와 연회 파티에만 관심을 갖는다.

 

 

 

 

 

 

 

 

 

만남의 주된 화제는 어느귀족이 어떤 장신구를,, 누군 어떤 의상을..향수를

 

이것이 작은 집단의 유행이되고...

 

초대되어 마시는 음료,음식,담기는 그릇,악세서리와향수,의상등 자신들의

 

문화를 갖게된다.

 

패션은 시대적 흐름과 무리들의 집단적 즐김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도덕적 타락은 범하였으나(noblesse oblige) 패션에는 공교롭게도

 

오늘날 일정분 기여했다 본다.

 

 

 

고급호텔의 레스토랑이나,다양한 악세서리 발전,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향수

 

파티복의 의상등 소품과 의상의 조화등 이른바 코디네이션을 선사한다.

 

 

 

수일후  향수에 대해서도 간략한 글을 남겨 놓을까 한다.유럽에선 향수를

 

그사람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중요한 패션의 한 아이템이니 말이다.

 

 

 

또한 루이는 파티시 춤을출때 여인들보다 작아 모양새가 별로였나 보다.

 

이를 극복키위해 구두에 높은 굽을 달아 사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한다.

 

오늘날 여자들이 즐기는 하이힐 발전의 전도사가 된 격이다.

 

 

 

패션은 시대적 배경과,사회,정치,경제,문화를 망라한 우리들의 암묵적 공감이다

 

삶속의 흐름이며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우리는 공범이기도 하다..

 

 

 

다음엔 조선후기 여인들의 패션 변화를 적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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