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HOMM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이 크리스챤 디올에 입사전에는 디올 옴므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옷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나 홈페이지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 걸쳐 디자이너의 숨결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되어왔다.
파워수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90년대의 남성복을 마른 체격의 앳된 소년이 입을 법한 실루엣의 블랙 수트로 바꾼 것이 에디 슬리먼 이였다.
에디 슬리먼(Head Slimane)
디올 옴므의 초반 패션 남성복의 상징은 모방할 수 없는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룩을 개척했다.
2007년 LVMH그룹의 크리스찬 디올의 새로운 남성복 라인 Dior Homm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고 그 후 모든 디올 옴므의 이미지를 총괄 책임지게 된다.
2005년 독립하여 2005 F/W Kris Van Assche의 첫번째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다.
2001-2002 F/W시즌부터 Dior Homme by Hedi Slimane의 첫번째 컬렉션을 선보인다.
디올 옴므의 수장 에디 슬리먼은 일반 디자이너와는 좀 이색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정말 디렉터로써 어느 브랜드의 거의 모든 면을 조율 조절하는 역활을 수행한다.
그의 성장 배경을 설명하면 디올 옴므를 이해하는데 한층 쉬울 것이다.
이탈리아인 어머니와 튀니지계의 아버지.브라질계의 할머니를 두고 여러곳의 영향을 받으며 자유분방한 성장기를 거치고 역사와 미술를 배우며 폭 넓은 발상을 가지게 되는데 그것이 현재 디자이너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디자인을 기본으로 향수,시계등도 런칭하며 책을내고 사진을 찍는 그런 에디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파리를 사랑하며 파리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지만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낸다는 건 지루할 뿐이라는 그는 자신만의 세상에 갖혀 살지않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는데 시간을 보낸다.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개인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으며 걷는 것을 좋아해 대중적으로 노출되어 공인으로 적당히 즐길 줄 알며 집보다 호텔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한 그는 디올 옴므를 과거 어떤 디자이너보다 젊고 패셔너블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디올 옴므는 등장부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까다로운 스타들의 패션 조차도 흔들어 버렸다.
그가 선보이는 시적이며서도 로맨틱하고 슬림한 실루엣은 여성스럽기까지 한 작품들은 일반 남성복에 비해 페미닌하다는 지적을 당하기도 하는데 에디 자신도 거스름없이 인정하며 인터뷰를 통해 옷이란 양성성을 가지고 또 표현될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디올 옴므 제품군은 많은 여성 해외 스타들에 의해서도 입어지고 있다.
단지 아이웨어나 악세서리뿐 아니라 옷들 조차도 말이다.
다음 시간은 에디 슬리먼의 후계자 크리스 반 아셰에 대해서 알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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