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어원과 재료에 의한 향수의 용어
우리는 향수에 대한 첫 느낌을 어떻해 생각 하는가?
향수의 어원은 Perfumum의 라틴어로 연기를 내다,라는 뜻이다. 아마, 고대 기원전 3천~5천년전 부터 향은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였으며 당시는 미용적 효과보다, 종교적,주술적,의료적 행위에 필요한 도구 였으리라 생각된다.
저번 시간은 향의 오해와 편견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재료에 따른 향수의 용어와 향료의 비율에 따른 용어를 설명코저 한다.
우리가 즐기는 위스키도 오크에 잘 숙성된 원액을 알콜과 적당량 브랜딩 하여 원액 비율로 하여 술 종류가 분리되듯 향수도 같은 맥락이다.
퍼퓸(Perfum) 강렬하고 진한 향을 간직한 Perfum은 15~20% 향료로 진한농도의 향이다. 풍부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 지속시간도 6~7시간으로 흔히 "액체의 보석"이라 불리운다.
오데퍼퓸(Eau de perfume) 적당량 향료를 함유 10~15%로 지속시간은 5시간 내외 활동시 사용하기 좋다.
오데 뜨왈렛(Eau de Toilette) 오데코롱의 가벼운 느낌과 4~5시간 은은한 향의 지속 시간을 갖고있다. 5~10%로 엷은향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향수의 대표격이다.
오데코롱(Eau de cologne) 3~5% 낮은 함량의 향료로 샤워후 전신에 사용 상쾌함을 유지시켜주며 2시간 내외 짧은시간의 향으로 초보자나 향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의 재료에 따른 향수의 용어
시프레(Chypre) 지중해 시프로스섬을 지칭한 말로 이섬에서 영감을 받아 느낀 향을 1917년"시프레" 라는 향수에서 명명되었다. 베르가뭇,오렌지,장미,쟈스민,사향,등 동식물의 조화를 이룬 향수를 지칭한다. 촉촉한 나무잎 향으로 우아하며 격조높은 여성미가 느껴지는 향이다.
후럴티(Fruity) 복숭아,딸기,사과,바나나,메론,파인애플,등 달콤한 과일이 주재료며 상큼 발랄한이미지를 주며 초보자도 무난하다, 구르망 향과 비슷하며, 동양,특히 일본의 젊은층이 즐기는듯 하다.
그린(Green) 풀,나뭇잎 내음으로 풋풋함과 상쾌,신선한 자연을 연상 시키는 향이다.
리치한 느낌을 준다. 바이올렛 잎에서 추출한 정유나,파스타치아등이 주 원료로 사용된다.
푸제아(Fougere) 푸제아라는 말은 양치식물을 총칭해 이르는 말인데 싱싱하고 촉촉한 느낌의 향이다.
샌달우드,페츨리등과,동물사향을 혼합, 중후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 주로 남성향수에 쓰인다.
스파이시(Spicy) 클로버,너트맥,후추,생강등,강렬하고 자극적인 남성적 향이다. 남성 이미지를 더해주는 향,
오리엔탈(Oriental) 동양의신비와 에로틱한 이미지를 표현한 향이다. 바닐라계의 향과 사향등을 믹싱,어둡고,무겁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향으로,섹시하고 성숙한 여인을 연상 시키는 香으로 초보자는 부담스러워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오셔닉(Oceanic) 마린(Marine)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향으로 해조류,바위틈 이끼,파도,짠 바다내음등 시원함을 주는 향. 주로 여름에 많이 사용하며 끈적임, 습함을 잊게하는 기분을 즐겁게 한다.
알데히드(Aldehyede) 플로럴을 베이스로 화학적 반응 수소,산소,탄소등을 더해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 모던향이다. 강렬하며 도심적 세련미와 확산효과가 크다.
아쿠아(Aqua) 파란하늘,뭉개구름,넘실거리는 파도,산호초.등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다. 남녀 모두에게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으며 불과 최근에 제조 확산 추세이다
파우더리(Powdery) 벨벳,파우더같은 부드러우며,동시에 관능적 느낌을 연상 시키는 향이다. 건초냄새를 연상시키는,아이리스,바닐라,쿠마린등, 무게감과 소프함을 동시에 만족 시킨다
구르망(Gourmand) 잘익은 과일이나,벌꿀,쵸코릿,바닐라등 달콤함을 연상 시키는 향이다. 전체적으로 달콤한 향이며,식품,방향등 널리 사용되고 있다.
타바코 레더(Tabacco Leather)머스키(Musky) 자작나무 타르와 잎담배,우드,가죽향등의 어우러진 향이다, 보스기질의 강한 남성적 개성을 느끼게 하는 향으로 남성향수에 사용된다. 사향노루의 생식선의 분비물을 굳혀 만든 머스키향은 관능적 독특한 향으로 소량 생산된다.
시트러스(Citrus) 오렌지,레몬,자몽,포도등 신선하고,상큼하며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향이다. 코롱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며 향수에 익숙치 않은 사람,유니섹스에 모두 어울린다.
우디(Woody) 나무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초목의 신선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향이다. 주로 차분하고 편안함을 주며 知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참고 동물성 향의 종류는 아래와 같으나 요즘은 널리 사용 되지는 않는다.
1) 용연향- 향유고래의 토사물,음식 소화시 장애로 인해 토한 부유물질 크기는수kg~400kg까지 간다. 한때 바다에서 이것을 발견하면 로또라 했다 가까이에선 고약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지만 잘 건조 소량은 독특한 향이난다.
2) 사향- 사슴科 사향노루의 숫컷 생식부위의 골프공만한 물질이며 사향주머니라고도하며 동양에선 의약용으로 사용,오묘한 향을낸다. 일종의 페로몬 향으로도 볼 수 있다.
3) 해리향- 비버의 포피선을 말린 향으로 비버만의 특이한 향을낸다.
4) 영묘향- 사향고양이의 회음선에서 췌취된 향으로 사향과 비슷하다.
이상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적당량 잘 사용하는 것도 패션의 한 아이템으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이글을 올린다.
향을 개인적으론 즐기긴 하나 향수의 전문가는 아니기에 기본적 지식으로 누구든 간단한 향수분류의 상식을 알기쉽게 이미지와 함께 적었다. 향수의 추출법. 디자이너가 개발,의뢰한 향수의 종류등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다.
글쓴이: 정규웅 한국 패션 기획 연구소 이미지시안: 이미지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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